고고의 날/인보/ 2023.1.25 (음력1.4)
한파주의보 발령에
삶의 응고만을 막으려
몸부림치는 이는 많다
자가용 시동을 건다
십여 분을 달릴 때까지
고통받는 외부를 이해한다
실내가 후끈 달아오른다
무아지경에 빠져
외부는 모른다
연리지는 행복해 한껏
느슨한 맘
뽀글뽀글 끓는 매운탕
향에 취해
가족탕에서 헤엄친다
한파와 맞서는 자의
고생을 몰라도 좋을
고고의 소리
날렸던 날이다
|
고고의 날/인보/ 2023.1.25 (음력1.4)
한파주의보 발령에
삶의 응고만을 막으려
몸부림치는 이는 많다
자가용 시동을 건다
십여 분을 달릴 때까지
고통받는 외부를 이해한다
실내가 후끈 달아오른다
무아지경에 빠져
외부는 모른다
연리지는 행복해 한껏
느슨한 맘
뽀글뽀글 끓는 매운탕
향에 취해
가족탕에서 헤엄친다
한파와 맞서는 자의
고생을 몰라도 좋을
고고의 소리
날렸던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