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 식탁 상차림/호당/ 2023.7.24 단풍잎처럼 떨쳐 보내고 달랑 두 잎 여보 당신 상차림은 먹자고 하는 짓이 살자고 하는 짓보다 하수다 빵 한 조각 바나나 한 쪽이면 상수는 충족한다 창문 훤히 열어젖히면 맑은 생수 같은 산소가 허파꽈리를 부풀게 해 배 부풀어지고 아침저녁 상차림 쌀밥 멸치 대가리 계란 숭늉 등이 대기 한다 살자고 하는 짓 상차림 없는 때 외식이거나 영원히 상차림 없는 외계를 거닐 때 말고 또 있겠나 |
정심 식탁 상차림/호당/ 2023.7.24 단풍잎처럼 떨쳐 보내고 달랑 두 잎 여보 당신 상차림은 먹자고 하는 짓이 살자고 하는 짓보다 하수다 빵 한 조각 바나나 한 쪽이면 상수는 충족한다 창문 훤히 열어젖히면 맑은 생수 같은 산소가 허파꽈리를 부풀게 해 배 부풀어지고 아침저녁 상차림 쌀밥 멸치 대가리 계란 숭늉 등이 대기 한다 살자고 하는 짓 상차림 없는 때 외식이거나 영원히 상차림 없는 외계를 거닐 때 말고 또 있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