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신문사 문예 대전/호당/ 2023.11.3
해마다 메일 보내주는
그 알뜰한 마음이 계묘년엔 없다
입상을 바라는 요행은 더욱 없다
참여한다는 개똥철학으로 꼬박꼬박
올해는..... 왜 안 오지!
오지 않은 임
남편바라기는 혼자만의 몫
오늘 검색
벌써 끝낸 장판
혹시 끝 장판이면 화들짝하고
소 몰고 나갈 텐데
대전이면 자가 신문에 공고하면 그만
친절히 보내 준 메일 고마운 줄
알아야지
탓하지 말자
제 잘못
문예 대전을 헛꿈도 꿔보지 못한
계묘년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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