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맛-곤들레 밥상-

인보 2024. 1. 2. 15:24

    
    
    
    
    

    맛-곤들레 밥상- 호당/ 2024.1.1 맛 중에 입맛이 즐거운 것은 행복이다 맏이가 새해를 맞는다하여 점심을 약속한다 딸들 앞에 언제나 가면이 벗겨진다 짐이 안 되겠다는 속과 겉 팔공산 산중 곤들레 식당 그 골목엔 같은 메뉴가 있건만 여긴 차례를 기다린다 드디어 테이블에 앉았다 차례로 나오는 메뉴 입이 호사한다 입은 다르지만 맛은 똑 같이 느끼는가 봐 그래서 바글바글 맏이의 효심을 듬뿍 채운 점심 행복이 가슴 가득하다 음식맛 보다 맏이의 맛을 진하게 느낀다 맛의 향기로 출발한 새해 한해가 맛깔스럽도록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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