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붉은 사과

인보 2024. 1. 31. 11:27
      붉은 사과/호당/ 2024.2.1 한겨울 난전에서 앳된 처녀가 발발 떤다 홍조 띤 낯바닥이 매력이다 올해 들어 앳된 처녀의 품격이 너무 치솟아 서민은 눈요기에 함부로 쳐다보기에 난감하다 한 대 있던 집 안에 있던 볼기 살짝 깨물면 금방 달고 시원한 즙을 흘린다 계절에 상관없이 앳된 처녀는 높은 반열에 올린다 와락 끌어안아 사각사각 깨물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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