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장마

인보 2024. 2. 1. 11:02

      장마/호당/ 2024.2.1 손톱 들어가지 않은 것들이 긴 장마에 그만 흐물흐물 긴 장마에 이완이 고무줄 같아 어느 편이 좋다 나쁘다 단정할 수 없지 가물 끝은 있고 장마 끝은 없다는 말은 무효다 내 아바타 avatar는 가상공간을 누비잖아 장마에 내 시어랑 문장이 유실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소리 없는 손뼉에 상상의 새가 파닥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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