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모성이 품기는 꽃들

인보 2024. 7. 7. 17:05


모성이 품기는 꽃들 /호당/ 2024.7.2 오후 동네병원을 들렀더니 꽃향기 물씬 풍긴다 보아하니 풋풋한 풀잎 같은 어머니들 아기를 앞가슴에 안고 모성을 풍기는 것이 아닌가 향기의 발원은 갓 엄마가 된 그녀들였군 생후 4, 5개월쯤 된 아기들 방긋거리는 꽃 같다 깍꿍 깨물고 싶도록 귀엽다 병원이 가득한 향기는 모성에서 우러나왔군 내 통증은 의사의 진단에 앞서 스르르 녹아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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