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황소식당에서 대화 /호당/ 2024.8.28 이미 몇 차례 테이블에서 음미했으니 맛을 옮기자고 제안이 효험 없다 곰탕은 몇 차례 묵어 궁둥이 훑고 간 소전갱이 같아 한물간 맛 정담이 빈곤하다 녹음테이프 재생은 식상한 내 입맛 또 말의 꼬리 자르고 자기 말을 잇는다 며느리 손자에 분배하는 엽전 몇 닢 우리들 대화는 F 학점 풋살구만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