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자랑

인보 2024. 9. 14. 11:17

 


자랑 /호당/  2024.9.14

재직 시 자랑 가꾸기 프로그램
기를 살려 정체성이 높인다는
긍정적인 생각

짐 부려놓고 남은 길 
얼마 남지 않은 나이

모이면 돈 자랑
제 자식에 뿌리는 것 
당연한 것을

매번 빠지지 않은 목록
식상하다 못해 구역질 난다
 
어릴 적 가난도 있지만 
돈에 대한 열등의식은 
나를 짓누르게 했다
트라우마가 평생 갖게 한다

남 말을 뭉텅 끊고 자기 말을 잇는
교양 없는 이가 하는 짓
품위 있는 화재로 웃음 띤 
얼굴이었으면 좋겠다


'자작글-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현에서 명패를 갈았다  (0) 2024.09.15
고사목  (0) 2024.09.15
마음-1  (0) 2024.09.13
내 마음의 자물쇠  (0) 2024.09.12
  (0) 202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