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화훼단지 가는 길에

인보 2024. 10. 4. 07:27

      화훼단지 가는 길에/호당/ 2024.10.3 구부정한 나이 게발선인장에 홀려 옥시토신 oxytocin 뚝뚝 흘린다 무임승차에 길들어 공짜 풍선이 둥둥 뜬다 자리 양보 받아 민폐에 미안하다 사람 냄새 섞인다 지린내 한 방울 섞인들 화훼단지 꽃향기는 그대로다 개를 몰고 다니는 이를 예사로 보지 말아야겠다 게발선인장을 반려 식물로 애착하니까 그 길이 훤해 꽃이 오르고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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