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4

내성천

인보 2024. 10. 6. 09:39



      내성천 /호당/ 2024.10.5 가을 따라 호골 산에 오르면 내성천은 눈망울 반짝반짝 첫사랑 얼굴이 베어 온다 저녁노을 실어 굽이치는 내성천을 봐 은빛 배 번쩍거리며 뛰는 은피라미들 사랑놀이 정겹다 가슴 졸이던 북지천의 물소리 사라지고 가을 실은 내성천으로 흘러 낙동강 칠백 리 바다에 이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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