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5

기다릴래요

인보 2025. 1. 25. 10:59

      기다릴래요/호당/ 2025.1.25 게발선인장에 마음 뺏긴 영혼 예쁜 아가씨에 홀려 가는 곳마다 따라 갖은 시중 그건 아무것도 아니라오 꽃피워 향기 내게 뿌려주어 몽롱한 정신이 된답니다 크리스마스를 수놓아 교회 종소리가 더 아름답게 들립니다 네가 가고 나면 또 기다릴래 원종 게발선인장이 빼꼼히 날 바라봅니다 부활절을 장식하려면 정성을 기울이고 있어요 두 절정 겪고 나면 뺏길 일 없다고요 아니랍니다 윤기 파르르한 몸매에 마음 빼앗기기는 마찬가지이지 그래서 365일 뺏겨서 즐거운 게발선인장의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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