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밈/호당/ 2025.2.9
푹 찌부러진 풍선은
골 밈을 원한다
골 밈은 팽팽한 풍선
둥둥 잘도 뜨지
뜨지도 날지도 못해
찌부러진 풍선
골 밈 하도록
비워둔 공간은
허전함
먹고 싶은 욕망 느낀다
핸들 놓고부터 식단은 고정
골 밈과 포식은 같은 색
채도 명도가 꽉 차야 직성이다
도다리회 두 접시
한 접시를 두고 건배사는
자동 재생
맛으로, 질로 양으로 골 밈 한다
골 밈 하고 싶다는 맘
식욕이 궁해 발하는 욕구이다.
|
골 밈/호당/ 2025.2.9
푹 찌부러진 풍선은
골 밈을 원한다
골 밈은 팽팽한 풍선
둥둥 잘도 뜨지
뜨지도 날지도 못해
찌부러진 풍선
골 밈 하도록
비워둔 공간은
허전함
먹고 싶은 욕망 느낀다
핸들 놓고부터 식단은 고정
골 밈과 포식은 같은 색
채도 명도가 꽉 차야 직성이다
도다리회 두 접시
한 접시를 두고 건배사는
자동 재생
맛으로, 질로 양으로 골 밈 한다
골 밈 하고 싶다는 맘
식욕이 궁해 발하는 욕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