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년 芳年/호당/ 2025.5.18
뒷모습이 아름답다
훤칠한 키에
두 아가씨
역시
곡선은 신이 만든 조화다
팡팡한 둔부 (臀部, hip)에
시선이 머문다
여기
방년을 표출하는 웅부다
볼기짝*
좌우 경계선
움푹 파인 계곡에서
은목서 銀木犀**향이 고여있다
방년은 꽃이다
뭐
십일 홍이라 했던가?
펼쳐라
하늘이 보낸 너다.
*엉덩이와 궁둥이를 합친 말.
**은목서의 꽃말: 당신의 맘을 끌다.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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