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대둔산에서

인보 2005. 5. 30. 12:23

 
 
      대둔산에서 2003.11.5 ***호 당*** 파랑물감 뿌렸나! 맑은 가을 하늘 摩天臺 휘감은 흰 구름 두둥실. 하늘이 내리신 동아줄잡고 기를 쓰고 매달려 기어오르는 군상들은 속물의 영혼들이었나!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절벽에 사다리 걸쳐 놓고 기어오르는 군상들은 개미떼들이었었나! 내려 보면 아찔아찔! 처다 보면 가물가물! 간담이 서늘한 전율! 아찔해서 식은땀이 짜릿해서 통쾌감이 정상에선 희열감이 내려보면 모두가 내 발아래 엎드려 개선장군 되었다 모두가 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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