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대나무

인보 2005. 5. 30. 12:36

  
대나무  2005.5.19
  호 당
정직하게 자라는 대나무야!
불의의 여신이 
유혹의 손짓 할지라도
너의 마음 요동 않아!
한 번 준 마음이면 
곧은 절개 변함없어!
겉으로는 강인한
강철 같지만
속은 
마음 비워 사심 없구나!
단 번으로 내 터전 닦고
차근차근 내 몸 다져
박학다식 선비 되었구나!
변함없는 너의 푸르름
마디마디 쌓아 올린
너의 공적들이
나에게 던져 준 게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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