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금원산을 찾아

인보 2005. 7. 2. 06:48

金猿山의 가을 2004.10.21(목)

호 당 금원산 3부능선 단풍으로 물들고 금원산의 守門將인 문바위(門岩)는 우람한 자세로 버티어서서 오가는 관광객 안내하여 주누나! 골짜기 골짜기 모여드는 계곡물아!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흐르니 무슨 걱정 있으랴 흘러 흘러가고 맑디맑은 계곡물에 고기떼 노니고 꼬리치며 평화롭게 노니는 고기들아! 속세의 어지러움 너는 모르겠지? 金猿山 迦葉(섭)庵址 磨崖三尊佛像 자장보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이 암자 찾아 참배하는 중생들에게 불심을 일깨우시고 복을 빌어주신다. 못 견디겠다 찌는 더위 외친 것이 그저껜데 금원산 단풍은 형형색색 물들였으니 자연의 攝理를 누가 거역할 수 있으리오! 익어가는 가을향기에 흠뻑 취했었다.

'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화  (0) 2005.07.02
노오란 산수유꽃 피다  (0) 2005.07.02
커피에 녹아난 향기  (0) 2005.07.02
그리움의 추억  (0) 2005.07.02
금호강물 흘러간다  (0) 200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