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노오란 산수유꽃 피다

인보 2005. 7. 2. 06:49
 


 
      노오란 산수유 꽃 피다2005.4.1 호 당 모진 추위에 웅크렸던 지난겨울 컴컴한 긴 터널 이제 빠져 나왔다. 화사한 선녀를 만나 메마른 너의 몸에서 새 기운 솟아 아름다운 꽃봉오리로 봄을 피우고 있구나! 그토록 기다리던 너를 이제야 내 앞에서 입 방긋 눈웃음으로 맞는구나! 보드라운 너의 볼에 입 맞추면 너의 향기 흠뻑 젖어드는구나! 항상 그 자태로 샛노란 저고리 연초록치마입고 고운미소 향기 날려다오. 이 봄의 향기로 너를 바라보며 그리워하고 사랑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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