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못다한 아쉬움

인보 2005. 7. 17. 11:40

      못 다한 아쉬움2005.7.16 호 당 희노애락의 긴 여로 정신없이 달려 왔다. 애송이 계곡에서는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여울물 흘러 바다 가까울 때 이제야 잠재된 것이 서서히 떠오른다. 때로는 낭떠러지 때로는 강 언덕에 부딪히고 때로는 깊은 소에 소용돌이치다가 평온을 되찾고 서서히 흘러가지만 여울물에 잠재된 새로운 것을 찾아 시작하나 곧 바다에 닿으려니! 저녁놀 한층 아름답게 빛내고 저 지평선 밑으로 숨어들고 넓은 바닷물에 용해되어 새로운 수평선 열어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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