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달에 붙여 2005.9.1
호 당
옷 갈아 입혀야할 계절!
국향 흩날려 9월을 알린다.
민초의 가슴에
풍요를 안겨주는
반가운 9월!
저기
가을을 실어오는
고추잠자리는
9월의 향기를
듬뿍 뿌리면서 날고 있다.
녹색옷 입힌 논밭을
무성하게 만들고 떠난
그님의 빈 자리를
고운님 내려와
황금 옷 갈아입혔다.
불어오는 바람은
풍요를 실어와
빈자의 마음을
넉넉하게 만들고
노력의 결실로
보람을 찾는 농부들에
엷은 햇살로
희망을 실어본다.
강물은 흐르고
세월도 흐르니
때가되면
다가오고
물러가야한다는
순리를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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