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사랑받는 국화

인보 2005. 10. 9. 06:22
      
    

    사랑받는 국화

    호 당 05.10.8 수변공원에 자리 잡은 국화 아침 이슬 머금고 노랑저고리 치마로 단장 입 방긋 웃는다. 비바람 이겨내고 긴 여름 땀 흘리며 오늘을 기다려 활짝 핀 노랑 아가씨 되었다. 이제 성년으로 자라 고운 짝 찾고 사랑의 향기를 이 가을 다가기전에 듬뿍 날리고 사랑받는 새색시 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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