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동설난

인보 2005. 10. 20. 23:28


冬雪蘭

05.10.13 호 당 춘삼월 소생의 계절 거부하고 맥없이 누워버렸다. 여름도 가을도 마다하고 치유 못할 환자처럼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그러나 절망은 없었다. 아침저녁 찬바람에 무서리내리 맞고 기운 차렸나? 부스스 깨어난 너! 싸늘한 창공을 향해 힘껏 펼치는 너의 혈기! 起死回生 기수처럼 七顚八起의 정신으로 희망을 안고 젊은 혈기로 대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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