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인생(촛불)

인보 2005. 11. 13. 09:56

 

인생

호 당 04.10.30 심심산골 외딴 獨家 漆黑같은 어둠에 홀로 불 밝히는 촛불이여! 내 몸 태워 불 밝혀주는 희생의 촛불이여! 그대 불 밝히며 눈물 흘려내려 서럽게 우는 여인의 눈물인가! 그대의 몸 衰盡하고 까물거리는 불빛인데 밝음에 익숙하여 눈물 닦아줄 이 없네. 촛불! 그대는 어둠을 밝혀주는 당신 할일 다하고 희미한 흔적만 남기고 사라지는구나! 그대 촛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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