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팔공산 서봉 등산

인보 2005. 12. 25. 07:26
    
    

    八公山 西峰에 오르다

    05.12.24 호 당 영험의 팔공산 백발로 굽어보며 성탄의 트리 위에 사랑을 내리고 있었다. 정상을 오르는 대열에 휘 야 자 야 호 야들의 행렬 구절양장의 험한 길을 다독거리며 한 장 한 장 벽돌 쌓는 정성으로 살아야 할 좌우명 백설로 이불 덮은 정상 나목은 흰 꽃 피워 반긴다 그대 머리 위에 깃발 꽂아두고 힘차게 외치는 쾌감의 환희 훨훨 나는 새떼들의 날개가 가볍다. 성취에 기쁨의 포옹으로 감싸고 그 님의 정기 받고 하산하는 발걸음은 mp3 멜로디 보다 더 경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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