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호 당 2006.9.9
생각하면 그리운
우리의 만남으로
은은히 달아오르는 열기로
은은히 풍겨오는 향기로
우리의 우정이
그렇게
익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늘 푸른 소나무처럼
변함없는 우정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필요할 때
가까이에서 보듬어주는
그런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의 강물이 흘러
서로 모습이 달라져도
넓은 바다를 함께 가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오면 우산이 되어
마음을 나누는 친구처럼
사랑을 나누는 연인처럼
다정하게 흘러가는
그런
우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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