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소중한 인연 2005.7.30 옷깃을 스쳐도 인연이요 수많은 인연 중에 한평생 같이할 수 없는 인연일지라도 머물러가는 인연도 아낌없이 정주고 인연 맺으리라. 철새처럼 한때 머물다 가는 인연은 어차피 떠나야지만 그간이라도 소중한 인연으로 맺으리라. 떠나가는 아픔이 올지라도 인생의 가는 길에서 운.. 퍼온 글 2005.07.30
잠 못이루는 밤에 잠 못 이루는 밤에 05.7.31 호 당 밤하늘에 별들이 총총 빛나고 귀뚜리도 지쳐 깊은 잠들었는데 아직도 나는 한낮이다. 못 다한 일 산더미처럼 쌓인 것도 아닌데 다만 想念만이 쌓였을 뿐 하늘의 별들이 안타까운 듯 눈총을 준다. 눈감으면 빈 하늘엔 청기와 황금 알이 알알이 춤추고 눈뜨면 허망 된 빈 .. 자작글 2005.07.30
새벽 운암지공원을 거닐다 운암공원을 거닐다 호 당 05.7.30 어제의 열기는 자전에 짓눌려 이맘때쯤의 체온은 서늘하기만 하다. 어머니의 넓은 가슴으로 포용하는 수변공원을 젖가슴을 더듬으면서 파고들었다. 지천에 깔린 망초 달 쫓다 놓쳐버린 달맞이꽃이 시치미 떼고 아침이슬 맞고는 나를 반긴다. 산등성이 뻐꾸기 짝을 잃.. 자작글 200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