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 마중 2004.11.5 호 당 오랜 동안 둥지 떠난 그대를 오늘 맞으러간다. 기다리는 그대의 눈동자 행여나 오는 길이 만남의 어긋남이 없을까 조바심하고 열차에 실려 오는 그대는 마중 나온 이 마음을 함께 실어서 달려오고 있겠지! 기다리는 지루함이 만남의 기쁨에 더 높이 날아 승화되어 버린다. 도착을 알.. 자작글 2005.07.01
보봉호에 유람선타고 보봉호에 유람선 타고 2005.6.30 호 당 하늘 찌를 듯 뾰족뾰족한 협곡에 거대한 호수이루고 잔잔한 호수에 아름다운 경치는 물밑에 누워 춤춘다. 수면 위의 절경은 무릉도원 수면 아래 절경은 용궁 미끄러지듯 달리는 유람선 타니 부푼 마음 허공에서 춤추고 건너편 산기슭에 토가족 남녀 한 쌍 청아한 .. 자작글 2005.06.30
산대잎 산대 잎 2005.6. 30 호 당 작은 키이지만 우리들은 집단으로 군락을 이룬단다.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 쉬운것이 아니라 우리도 무리를 만들어 힘을 합해야지. 서걱서걱 소리로 서로를 부대끼며 이웃을 사랑하고 살아간단다. 우리는 의리를 지키고 일년 내내 변함이 없다 한번 맺은 인연이면 끝까지 지킨단.. 자작글 200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