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얼굴 /호당/ 2025.3.26지워지지 않는 그리운 얼굴지금나처럼 백발로 늙어있을는지넘보는 것만 내 안의 손목시계함께 탈(승차) 수 없는 얼굴외나무다리에서도 만날 수 없어사통팔달대로 길인데 뭐하얀 머리카락 어느 한 가닥에고이 물들고 있는 얼굴. 자작글-025 2025.03.26
봄 아가씨 봄 아기씨/호당/ 2025.3.25시린 말끝에 고드름 달던 시누이어찌 그리 순해졌는지코페르니쿠스 지동설을 믿는다부드러운 아씨의 말이내 가슴 누그러져그간을 위로한다상냥한 말 한마디에봄바람이 포근하다봄 아가씨 물올라 더 푸르러진다버들피리 부는 소리 들린다시누이 가슴 울렁거린다. 자작글-025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