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
거미줄 호 당 2007.12.14 공간예술이다! 씨줄 날줄 촘촘히 엮은 공간 건축 주인은 어디 갔나? 순한 바람은 훑고 지나가지만 영락없이 포로가 되는 생명체가 있다 사악한 삶이라 탓하지 말라 삶의 방식이다 그러나 사유끼리는 그럴 수 없지 거미줄에 걸리기만 바라는 삶 톡톡한 대가를 내도록 바라는 삶 그리고 거미줄에 걸릴 삶 대로를 걸어라 뒷골목 굽은 길 걷다간 거미줄 만난다 대로를 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