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8
찜통 무더위 호 당 2008.6.7 간밤에 폭우는 강도 4 지진처럼 가슴 두드렸다 그러던 것이 앓던 이빨 씻은 듯 사라졌지만 대신 찜통 속 무더위 오늘은 불 총 사정없이 쏘아댄다 대지는 찜질방이다 숨 막힌다 폭발 직전의 고무풍선이다 벌겋게 달군 옷가지들에 찜통더위가 찰싹 붙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