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9
새 출발 2009년 호 당 기축년 초침은 계속 돌고 있다 출발점에 선 단거리 운동선수처럼 힘차게 내딛자 결승점까지 초심을 잃지 말고 33점으로 태어난 음향의 새 날개 퍼덕이며 기쁜 메시지를 온 누리에 전달됐다 365장의 백지 위에 한 장씩 알찬 그림으로 채우자 힘찬 서광이다 고운 임의 숨결이 스며든다 황소 발굽 소리 들려온다 까치 소리 들린다 모두 네게로 오고 있다 대문 활짝 열어라 2009년을 향해 힘찬 발걸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