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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09
라면
호당의 작품들
2009. 6. 2. 15:31
라면
호 당 2009.6.3 라면처럼 그렇게도 메마른 노파 뽀글뽀글한 파마한 머리 얼굴엔 고해의 물결이 출렁거린다 오늘도 할 일 없이 마른 침대에서 졸고 있다가 점심 한 끼를 라면 한 봉지로 때우려 한다 구절양장처럼 긴 세월의 고달픔을 고스란히 얼굴에 담은 등 굽은 노파가 라면 한 뭉치를 냄비에 끓이고 있었다 특유한 향기를 뱉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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