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9
단풍 호 당 2009.10.25 그리움을 삭이지 못해 붉은 피를 이 산 저 산 뿌리는가 애타는 사랑을 사무치지 못해 토해 놓은 마음 한 자락 이루지 못한 사랑 억지로 꿰매려는 그리움을 깨물어 물들여 놓은 핏빛 꿈 한 마당 야속하게도 이 마음 달래주지 못하고 가슴 한 폭을 활활 불태우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