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1

내 분수를 지키자

인보 2011. 3. 3. 22:11

내 분수를 지키다

호 당 2011.3.3 찬란한 것은 눈알을 현혹한다 간절한 것을 가득 채운다는 것은 사치에 지나지 않지 내 좌우명으로 정했다면 간절한 것을 허물어버려야 하겠지 빈병에 욕망으로 채우려 들지 말고 분수로 채워야지 팽팽히 맞서다가 현혹하여 끌려가지 말고 항상 체념하는 미덕으로 뒤돌아 내 좌우명을 지키자 수목이 힘차게 수액을 끌어올리는 것 같은 유혹 뒤돌아보지 말고 지나치자 내 분수만큼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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