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1
조약돌 호 당 2011.3.22 모난 돌이 정을 맞지 저렇게 반들거리기까지 얼마나 오랫동안 수련 했을까 긴 여정을 오직 수련을 쌓았기에 오늘에 이른 것이겠지 바다에 이르러 끊임없이 자기 몸을 깎아가며 서로 부대끼며 견뎠지 파도에 휩쓸려 몸을 비비고 아직 모자란 부분을 수련하여 단단하고 반들거리는 조약돌이 됐지 일생을 자기 수련을 쌓은 조약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