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1
이발하는 마음 호 당 2011.4.16 망설인다 더 버텨볼까 이번에는 내 맘 채워줄까 맘은 깎지 마세요 알맞게 부탁해요 당신의 맘과 내 맘이 이발가위에 달렸는데 뭉텅뭉텅 자르고 째깍째깍 가위질 머리카락에 묻은 아쉬운 맘 쓸어버린다 또 경계선 넘겨 마음 켕긴다 상쾌해야 할 마음 한 귀퉁이를 벌레에게 먹혔다. Elisabeth Serenade (엘리자베스 세레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