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1

변덕부리는 여자

인보 2011. 8. 19. 15:40

 

      변덕 부리는 여자 호 당 2011.8.19 얼어야 할 곳은 얼어 있어야지 빙하의 골짜기가 허물어진다 그 곁을 지키던 얌전했던 여인이 허물어진다 그 여인이 무척 변했다 그렇게도 다정하게 파도처럼 밀려와 사랑을 펼쳤는데 요사이 사랑과 증오와 회한을 국지성으로 퍼부었다 오 그대여 질퍽한 시간만 내립니까 변덕의 날갯짓에 형언할 수 없는 고통 4개의 골짜기를 넘나들며 얌전했던 여인이 변덕 부리는가 옛날로 돌아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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