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1

진드기

인보 2011. 12. 4. 22:21

    진드기 호 당 2011.11.8 소 사타구니에 붙어 피 빨아먹고 몸 불리는 진드기 내 삶을 악착같이 꾸려 살림을 늘렸다면 피땀 흘려 공부하여 합격했다면 면류관을 씌워도 빛나리 소 피 빨아도 반응 없다고 나라 곳간 몰래 훔쳐도 국세 몰래 축내도 나라 넘어지지 않아 놀고 이득 찾는 진드기는 기생충 몰래 국고 훔치고 축내는 이 도둑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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