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12
수족관 호 당 2012.1.6 가없는 세상에서 맘껏 휘젓던 푸른 시간을 사랑인 줄 알고 지냈다 지금 수족관에서 내 무리와 사랑을 속삭인다 그러면서 나는 갇힌 줄도 모르면서 지낸다 물풀을 헤치고 빙빙 돌아도 언제나 다른 시간에서 다른 세상을 헤엄친다고 믿는다 사랑을 가득 품으면 어디 간들 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