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호 당 2012.7.17 내리는 빗줄기 속으로 흐릿한 시선을 보낸다 우산 박고 무리지어 가는 녀석들 나는 터널을 걷고 있는 걸까 객석에서는 손뼉 치고 즐기는데 무대는 비었는데 나 혼자만 동구만이 앉았는 것 같다 모두 환자야 박차고 나와 우산을 버리고 그냥 비를 맞는다 시원해 이제야 머리를 맑게 씻는구나 너희가 우울증환자야 그래서 나는 즐겁다. |
우울증 호 당 2012.7.17 내리는 빗줄기 속으로 흐릿한 시선을 보낸다 우산 박고 무리지어 가는 녀석들 나는 터널을 걷고 있는 걸까 객석에서는 손뼉 치고 즐기는데 무대는 비었는데 나 혼자만 동구만이 앉았는 것 같다 모두 환자야 박차고 나와 우산을 버리고 그냥 비를 맞는다 시원해 이제야 머리를 맑게 씻는구나 너희가 우울증환자야 그래서 나는 즐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