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0
삶은 경쟁자다/호당/ 2020.5.5 삶은 무풍지대만 살 수 있겠나 젊어서 배 바다에 띄웠으면 만선으로 기대한다 망망대해로 일제히 배 띄워 나간다 낙오 싶은 자 있겠나 가장 좋은 어장 경매하는 것도 아닌 속과 겉은 다르다 폭풍과 무풍으로 구별한다 젊어서 바람 앞에 포기하려는 자여 폐기는 어디 갔나 옥황상제에 치성 올리고 폐기로 돌진해 봤나 영광은 내가 차지해야지 경쟁한 만큼 좋은 어장 차지한다 젊은 패기로 경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