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희망지원금/호당. 2020.9.9 어지럽다 가끔 나를 잊고 뱅글뱅글 돌 때가 있다 코로나로 인한 간접피해 울화병이 터졌거나 답답해 고통 받았으니 희망을 준단다 내 병은 할 일 없는 무위고의 흰 구름이다 바람 부는 대로 떠다니는 것 비 한 방울 맺지 못한 구름에 희망 준다면 은빛 짙은 구름이 될랑가 밤이면 찬 이슬 내려 촉촉이 적셔 주면 이것 또 희망이 아닌가 새 기운 집어넣어 펄펄 하겠다 나라 곳간을 젊은이에 떠넘겨 미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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