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호당. 2020.10.19 오뉴월 우박 하늘이 노하여 양철지붕을 매타작하듯 ㅇㅇㅇㅌㅌㅌㅋㅋㅋㅍㅍㅍ 이건 가혹한 따발총의 난사다 곰보딱지 막 붙이면 약과다 그 선한 토란잎에 무자비하게 찢고 뚫고 그래도 받을 만큼 받아낸다 이건 또 하늘의 계엄령이다 쑥대밭이 됐다 과수원 나무 밑 널브러진 잔혹 그제야 오발이라 그쳤다 할 짓 다 하고 원망 한숨 소리 들리나 아무리 크게 외쳐도 우박만큼 미치지 않고 메아리 있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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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호당. 2020.10.19 오뉴월 우박 하늘이 노하여 양철지붕을 매타작하듯 ㅇㅇㅇㅌㅌㅌㅋㅋㅋㅍㅍㅍ 이건 가혹한 따발총의 난사다 곰보딱지 막 붙이면 약과다 그 선한 토란잎에 무자비하게 찢고 뚫고 그래도 받을 만큼 받아낸다 이건 또 하늘의 계엄령이다 쑥대밭이 됐다 과수원 나무 밑 널브러진 잔혹 그제야 오발이라 그쳤다 할 짓 다 하고 원망 한숨 소리 들리나 아무리 크게 외쳐도 우박만큼 미치지 않고 메아리 있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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