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 주소/호당, 2021.4.18
시행한 지 몇 년이 지났다
옛것에 익숙해서 놓지 않았다고
과태료가 부과한다는데
배웠다는 사람이 옛것에 매달려
놓지 않으려 한다
폴더폰이 더 좋다고
신경 안 쓰니까
내가 옛것에 새 옷 갈아입히려니
맞는 명패가 검색되지 않았다
조금만 신경 써주면 내 수고를 덜 텐데
구관이 명관도 아니고 무관심일 것
외울 것이 많다
주민등록번호 주소 집 전화 스마트폰
114, 112, 119 등
늙어도 기본은 박아놓아야 하는데
혹시나 절벽을 굴어 한 혼 잃었다면
휴대폰을 들고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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