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호당 2021.4.18
언제까지
부모님의 호주머니를 열 수는 없지
나도 자립해서 독립영양은
내가 해결해야지
아무도 젊은이를 불러주거나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취직은 하늘 별 따기다
독립한다고
휴대폰 커피점 빵 가게
뭐 구멍가게를 열고 보증금을
치렀으니 월세가 문제다
왜 손님이 없나
야속하리만큼 애 단다
하기야 곳간 헐어 막 풀고
나라 빛 몇천조 풀린 돈이 홍수가 되더라도
내게는 오지 않는다
꽁꽁 끌어안고 방출은
너무 인색하다
물가는 고삐를 잡을 수 없다
이 시대 젊은이는
가장 야속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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