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 예금 /호당/ 2021.7.27
한때 저축은 꿈이었지
개인은 물론
국부에 일조했으니까
돈의 가치도 아주
무거웠을 때였지
팽창은 좋은 것만 아니다
통화 팽창
부피는 늘어나도
내 마음의 무게는 가벼워졌다
지금
위정자는 곳간을 풀어
배고픈 자 살리자는데
누가 토를 달아
복지는 배를 불려
편안하게 하는 것
돈 몇 푼 그냥 두자니
더 가벼워지고
예금하자니 얄팍한 이율
어쩔 테냐
알아서 할 일
권장은 사치가 됐다
국민 80% 돈 준다는데
2차 재난 지원금을
내 예금이 더 가벼워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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