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1

강아지풀

인보 2021. 10. 9. 12:03

          강아지풀 /호당/ 2021.10.9 애완동물 강아지 내 곁에서 꼬리를 흔들어 마음 뺏고 만다 그러나 너는 풀 논밭에 살지 않으니 꼬리가 밉다 제 설 자리 모르면 껄끄러운 눈총 받는다 내 정원에서 아침 이슬 머금고 꼬리로부터 보내는 애교 그만 마음 흔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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