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호당/ 2021.11.16
태어나자마자 날 지킬
집 한 채 증여받았지
느릿느릿한 몸짓
이건 태생인 동시 여유다
습한 곳은 어디나 있다
여긴 내 식료는 해결한다
사철마다
옷 갈아입을 필요 없어
몸짓만 커 가면 되거든
의식주 마음 쓸 일 없으니
젊은들 느리다
허물 잡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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