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2

행운목

인보 2022. 2. 12. 15:43

행운목/호당/ 2022.2.4 푸른 잎 포갠 늘씬한 몸매 이름하여 행운목이 내 행운을 몰아 올 화분 거실에서 나와 공감하며 우선 내 주위 공기부터 정화하고 허파꽈리를 맑게 가시리라 연푸른 잎이 연인 입술처럼 붉게 익혀 다가온다 행운을 주는 몸짓이면 기꺼이 안고말고 인생 노두에 새 움 돋아 고고 呱呱의 성을 지르는 고동을 축하하는 행운목이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앞길에 행운을 싣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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