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022
격동하는 사춘기/인보/ 2022.11.9 가슴에 파릇파릇한 떡잎 땅 봉긋 떠밀고 세상 풍경 살핀다 시냇가 버들 먼저 찾아온 봄이 물 올려 버들강아지 박가분 냄새 피운다 *페닐에틸아민의 향 지하수 샘솟듯 풍긴다 수나방들 모여들어 그만 몽롱해진다 격동기의 풍랑은 끊임없이 절벽을 철썩철썩 통과의례를 치르는 중 진달래 만발한다 * phenylethylamnlne 사랑할 때 일어나는 호르몬 행복과 쾌감을 일으키는 호르몬